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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밸런스도 나쁘지 않고. '그래도 열두 명이면 불
글쓴이: rrmaskfk2
조회: 58
등록시간: 2019-04-10 20:59:36
팀 밸런스도 나쁘지 않고. '그래도 열두 명이면 불안하지 않으려나....' "혹시 우리와 뜻을 같이하실 분 없으신가요? 어긋난 소망의 광장에 한두 명 정도는 더-" 그녀도 비슷한 생각을 했는지 은근슬쩍 소리 높여 물었다. 설지후는 카즈키를 곁눈질했다. 그는 묵묵히 지켜보고만 있을 뿐, 지원할 생각이 없어 보였다. 카즈키라면 그럴 것 같았다. 그는 확신하지 않는 이상 절대로 나서지 않는 성격이니까. 잠깐의 웅성거림 후, 열 명이 추가로 지원했다. 조건은 동일. 여덟 명이 선발대에 참여하고 두 명은 어긋난 소망의 광장으로 가기로 했다. 에반젤린 로즈도 이쯤 되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는지 주억거렸다. 여섯 명을 가득 채우면 반발이 생길 수도 있거니와, 뭣보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스무 명은 질서 정연하게 좌측 구멍으로 사라졌다. 희생의 광장은 몇 초가 흘러도 더 들어오는 사람이 없자,쿵! 입장이 끝났다고 판단했는지 거친 소음을 내며 자동 폐쇄됐다. 이어서 꽉 막혀 있던 우측 구덩이가 스르르 열렸다. 동료의 배려를 받은 네 명은 주춤주춤하더니, 수십의 시선이 모여 있는 걸 보고 황급히 어긋난 소망의 광장으로 모습을 감췄다. 자리는 남았다. 두 명 더 들어갈 수 있다. 그러나 함부로 움직이는 이는 한 명도 없었다. 아까 오라희에게 된통 당했던, 아직도 두려움에 떠는 남성이 제멋대로 행동하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 줬으니까. 시계의 모래는 아래로 전부 흘러내려, 어느새 다시 180도 회전한 상태였다. 조용히 관망하던 설지후는 문득 이 방법도 나쁘지 않다고 여겼다. 자신이 속한 연합 팀에 미리 돌려보낼 약자는 없지만, 다른 팀과 연수하면 답이 전혀 없지는 않아 보였다. 하면 믿을 수 있는 팀을 구하는 게 난제인데, 이건 이미 해결됐다고 봐도 무방하다. '삼합회하고....또 한팀이 더 있다고 했나?' 카즈키가 미리 맺은 동맹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아무튼, 일단 난이도 확인 우선이다. '여섯 명이 최소 인원이었으니까.... 스무 명이면 별일은 없겠지?' 라고 예측하기는 했으나 추측에 불과하다.스테이지 1에 출현했던 괴물이 약했다고 해서 스테이지 2도 쉬울 거라는 생각은 낙관이다. '황금 율법.' 설지후는 발그스름한 금빛을 뿜는 두 구덩이를 물끄러미 응시하며 조용히 기다렸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체감상 수십 분은 흐른 듯한데. 가없이 기다리는 이들의 낯이 서서히 지루해질 무렵. 쿵! 드디어 문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닫히는 소리도 이어졌다. 희생의 광장이 다시 개방된 순간 어긋난 소망의 광장은 도로 폐쇄된 것이다. 혹시 오해받을까 접근하지 않고 대기하던 무리는 삼삼오오 좌측 구덩이 주위로 모였다. 설지후도 카즈키를 따라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곧 올라올 선발대를 기다렸으나, "...뭐야?" "왜 안 나오지?" 문은 열렸는데, 한참이 흘러도 선발대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혹시 심한 상처를 입어서 못 나오는 게 아닐까요?" 누군가 의견을 내고, 또 누군가는 심지어 양손 모아 소리 질렀으나 공허한 메아리만 울려 퍼질 분이었다. 모두의 얼굴에 떨떠름함과 일말의 불안감이 차츰차츰 젖어 드는 순간이었다. "어어어어!" 누군가의 검지가 구덩이를 가리켰다가 급격히 위로 올라갔다. 갑작스럽게 구멍에서 무언가가 힘차게 치솟았다. 사람의 몸처럼 보이는 그것은 공중에서 긴 곡선을 그리며 초원으로 처박혔다. 끝이 아니다. 구멍은 목에 걸린 음식을 기침으로 뱉어내듯 쉬지 않고 뭔가를 토했고, 사방팔방으로 떨어트렸다. 툭! 데구루루...! 머리카락을 찰랑찰랑 흩날리며 떨어진 둥근 것이 데굴데굴 굴러, 입을 살짝 벌린 설지후의 발치에 닿아 멈췄다. 반사적으로 아래를 내려다본 설지후는 기함할 수밖에 없었다. 왜냐면, "시, 시체다-!" 누군가의 외침처럼 심히 훼손된 얼굴이 보였으니까. '에반젤린 로즈?'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yes카지노 코인카지노 에비앙카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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